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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6.2지방선거 후보자 신상분석

10억 이상 재력가 60명 재산신고 최고액은 62억원…83명은 '전과자'..지난 5.31 지선 때보다 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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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 나선 강원지역 후보자 10명 중 1명은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보다 채무가 많은 '빚쟁이' 후보도 수두룩했으며, 수천원의 세금을 체납한 '얌체' 후보들도 상당수 있었다. 

또 전체 후보자 중 13%가 전과기록이 있었고,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자도 1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10억대 이상 60명..체납실적 60명 = 강원지역 후보 중 10억원대 이상 재력가는 6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도의원 원주 2선거구에 출마한 유종호(무.52.신흥공업사 대표) 후보로 62억4천458만2천원을 신고했으며, 횡성 나선거구 이대균(한.56.대창건설 대표) 후보가 61억3천47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40억원대가 1명, 30억원대 6명, 20억원대가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이 마이너스인 후보도 11명으로, 광역의원 인제군 선거구 정을권(한.49.도의원) 후보는 -4억8천6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납세액이 1억원 이상인 후보는 16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는 이계진(한.정당인) 도지사 후보로 4억9천671만9천원이며 이광재(민.정당인) 도지사 후보가 3억2천451만5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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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중 8명은 최근 5년간 납세실적이 '0'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 5년간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는 시장.군수 후보 5명, 광역의원 후보 14명, 기초의원 후보 35명 등 60명이었다. 

이 가운데 광역의원 평창 2선거구 곽영승(한.52.무직) 후보는 4천998만9천원의 세금을 내고 현재 체납액은 없지만, 최근 5년간 누적 체납액이 2천600만8천원이었으며 무소속으로 고성군수에 출마한 황종국(72.현 군수) 후보도 현 체납액은 없으나 최근 5년간 누적 체납액이 2천410만8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후보자 중 13%가 '전과자'..제4대 때보다 4% 증가

후보자의 신상기록 분석결과 전과기록이 있거나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강원도와 각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후보자 631명 중 1회 이상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83명으로 13.1%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제4대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 전과기록이 9.1%였던 것에 비해 4%포인트 는 것이다. 

정선군 가선거구에 출마한 남조영(무.59) 후보는 폭력과 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5건으로 최다 전과기록을 보였고, 삼척 나선거구 박경복(무.57) 후보는 사기, 부정수표단속법, 사문서위조 등 4건의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공직별 전과 기록은 도지사 후보 1명, 자치단체장 후보 6명, 광역의원 후보 20명, 기초의원 후보 53명, 기초.광역비례 후보 3명 등이다. 

이광재 후보는 1988년 3월 시국사건과 관련한 국가보안보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으나 그 해 12월 특별사면됐다. 

시장.군수 후보 중에는 변지량(민.51) 춘천시장 후보와 송임수(무.65) 화천군수 후보가 각각 공직선거법위반으로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가 2008년 8월15일 특별복권됐다. 

또 용석춘(참.48) 홍천시장 후보와 정상철(무.64) 양양군수 후보도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역대 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후보들도 2008년 8.15 대사면 당시 특별복권됐거나 결격기간 경과 등으로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가 적지 않았다. 

이수환(63.무) 철원군수 후보는 사기 배임 등 2건, 김관용(민.54) 인제군수 후보는 업무상 횡령 1건의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그러나 교육감과 교육의원 후보자 17명 중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는 한명도 없었다. 

이와 함께 등록 후보자 중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 후보를 제외한 551명 가운데 여러 사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13.9%인 77명에 달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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