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노인들에게 보통 한약재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혐의(상습사기 등) 김모(72)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10월 포항시 흥해읍의 한 재래시장에서 한 할머니(69)에게 접근해 "만병통치약인 귀한 약재를 한약방에 팔러 간다."라며 보통 한약재를 보여 준 뒤 금목걸이 등 3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최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2천 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노인들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바람잡이와 행동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경남·북 지역의 재래시장에서 병원에 다녀오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1뿌리에 1만 원 가량하는 신경통 계통의 건조 약재를 '만병통치약, 불로초' 등으로 속여 고액을 받고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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