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건강] 고도비만환자의 마지막 선택, 위 절제술

키 181cm 몸무게 130kg 20대 남성…3개월 뒤, 23kg 빠져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비만이 심각할 경우, 건강상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줄이는데 계속 실패할 경우에 고려해 볼 수 있는 외과적인 수술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키 181cm에 몸무게 107kg인 20대 남성입니다.

아직 체중감량이 더 필요한 상태지만,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체질량지수 40에 몸무게가 130킬로그램이나 됐던 고도비만 환자였습니다.

[박모 씨(24세) : 지방간에 고혈당·고혈압 증세가 있었어요. 쉽게 피로하고… 거의 금식하면서 십몇 kg를 뺐어요. 그런데 개학하고 1달 만에 원상복귀되면서 살이 더 찌더라고요.]

요요현상을 수차례 경험한 이 남성은, 결국 위의 80%를 잘라내는 위 소매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3개월 뒤, 23kg이 빠졌고 191이었던 공복혈당은 정상범위인 79까지 떨어졌습니다.

[박모 씨(24세) : 혈당·혈압·간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옛날에는 집에만 있으려고 하고 앉아만 있으려고 했는데 움직이는데 거부감 없이 돌아다니게 됐어요.]

위 소매 절제술은 늘어난 위를 잘라 내거나 특수 제작된 밴드로 위 상부를 묶어 먹는 양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김용진/순천향대병원 외과 교수 : 1년 정도 내에 35kg 안팎으로 체중이 줄게 되고요. 보통 2년 정도면 아주 날씬한 체중이라기보다는 아주 건강한 체중 당뇨나 고혈압, 관절질환, 수면장애 등이 없는 건강한 체중으로 돌아가게 되고요.]

광고
광고 영역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요요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수술 대상자는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고도비만 환자입니다.

[김용진/순천향대병원 외과 교수 : 체질량지수 30~35 사이라도 당뇨, 고혈압, 관절질환, 수면무호흡증, 잠자는 동안 잠깐 호흡을 못하게 되는 그런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아주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과 같은 질환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거나 무의식적으로 폭식을 반복하는 경우 수술로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건강한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채소 위주의 건강 식단을 즐기고 일주일에 서너 번 한번에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