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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은행 조사 확대…미 증시 하루만에 하락

'모기지' 상품 팔고 투자는 반대로 했는지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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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월가의 은행들이 투자가들을 속이고 부당하게 돈을 벌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미 당국이  확대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상승 하루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에 이어 추가로 다수의 대형 투자은행들이 미국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조사를 받고 있는 곳은 JP 모건 체이스, 시티그룹, 도이체방크, UBS, 크레디트 스위스, 지금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합병된 메릴린치, 또 '크레디 아그리콜'등입니다.

조사의 쟁점은이들이 모기지, 즉 주택담보대출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투자상품을 만들어 팔면서 정작 자신들은 주택시장이 침체되는 쪽으로 투자해서 이익을 챙겼는지 하는 겁니다.

은행들이 모기지 관련 상품의 신용등급을 좋게 받기 위해 스탠다드 앤 푸어스같은 신용평가사에 엉터리 정보를 제공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이런 소식들 때문만은 아니지만, 뉴욕증시는 한때 상승반전을 시도하다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이 커져서 다우지수 세자리수 하락으로 끝났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4주 연속 줄긴 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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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강세와 재고증가, 수요 감소 예상으로 원유가격은 74달러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가 세자릿수로 움직인 날이 오늘(14일)까지 13거래일 중에서 10일이나 될 정도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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