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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으로본증시]위안화 절상 대비 '길목 지키기' 전략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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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분석-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

오늘은 옵션만기일임에도 불안한 모습보다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나타났다. 전일 미국증시의 훈풍으로 상승세로 시작한 KOSPI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쪽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프로그램 매매에 있어서도 외국인의 선물매수세에 힘입어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 매물압박이 나타나지 않은 점도 긍정적이다. 이러한 수급의 힘으로 시장은 장 중 내내 상승흐름을 이어갔고 1,700선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인 매물압박이 출회될 수도 있겠지만 1,690선인 직전고점을 양봉으로 상향돌파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

외인의 강한 매수세는 "아직 아니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유입되면서 KOSPI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일에도 삼성생명을 제외할 경우 매수세를 보인데 이어 오늘도 장 마감까지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그러나 아직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지 여부는 지켜봐야할 것이다. 유럽발 위기가 급한 불은 껐지만 지난 1, 2월 그리스 재정위기가 불거졌을 때를 생각해 보면 유럽계 자금의 유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물론 KOSPI가 저평가 국면임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세가 추세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악재들이 여전히 시장주변에 남아있는 상황임에 따라 지난 3월과 같은 매수강도를 기대하기는 아직 일러보인다.

■오늘 코스피 포인트  "글로벌 경기의 견조"

KOSPI가 단기 급락 이후 회복과정에 있어서 주된 포인트는 글로벌 경기의 견조이다. 전일에도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소식에 강한 상승탄력을 보인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회복, 특히 소비회복에 긍정적인 업종인 수출주의 상승탄력이 강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에서 동시순매수를 보임에 따라 강한 상승탄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주도주 종목별 차별화는 "지속"

최근 국내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IT, 자동차 및 부품, 화학, 운송 등 선도업종은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수급이 결합된 형태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들에 대한 시장 집중력이 쉽게 약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올해 들어 일부 선도주들의 상대적인 강세로 여타 종목과의 가격갭이 지나치게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단기적으로는 다소간의 속도조절이 필요해 보이다. 중소형주 또한 최근 전방산업의 후광효과가 나타나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며 대형주와의 가격갭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으며, 중소형주의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상승폭이 큰 종목군에 대해서는 이익실현을 고려해볼 만한 시점이라는 판단된다.

■화장품, 유통, 음식료 업종 중심으로 "길목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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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열리는 중미 경제전략회의를 통해 위안화 절상화 방안이 가시화될 경우 중국소비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머징 소비의 핵심을 꿰뚫고 있는 화장품, 유통, 음식료 업종을 중심으로 길목지키기 전략이 유효하겠다.

(SBS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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