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B 부실채권매입 → 유로화 하락 → 유럽 수출경쟁력 ↑
○ 중국 최대 무역상대국 '유럽'... 설상가상 위안화 절상 압력의 '이중고'
<앵커>
유럽 구제금융 매커니즘에 따라 유럽중앙은행이 부실국의 채권을 사들이기로 했어요. 물론, 그리스 위기가 전 유럽의 문제가 되어버리면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겠지만 이에 대해 중국이 긴장하고 있다고요? 이건 무슨얘기인가요?
<기자>
네, 배경 설명을 조금 하자면, 유럽중앙은행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제1의 덕목으로 칩니다. 즉, 지구촌 중앙은행 중에서도 가장 매파적인 곳으로 분류되는데요이토록 시중에 유동성을 푸는데 인색한 유럽중앙은행이 국채매입을 결정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부실채권을 사들이면 유로화의 가치는 떨어질 테고, 그렇게되면 유로화 하락으로 '수출경쟁력'이 생깁니다. 유럽이 수출경쟁력이 생기면 가장 크게 긴장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인데요. 왜그런지 확인해보시죠
[CNBC 주요내용]<마커스, Citi 스트래티지스트 ><마틴 숭 / CNBC앵커>
올해 말까지 달러대비 유로가 1.21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하셨어요. 저는 동의하는게, ECB 가 부실채권을 사들이기 시작할 것 아닙니까. 이것은 채권의 수익을 떨어뜨리고 유로화의 가치를 떨어뜨릴텐데, 지금 시장이 우려하는 바는 단지 유로화가 떨어지는 것 뿐이 아니라 아, 물론 그렇게 되면 유럽으로써는 수출경쟁력이 생기기는 하겠지만, 다시 한번 상기시키자면 중국의 가장 큰 무역상대국은 ; 미국이 아닌 유럽이거든요. 그러니까 만약 중국이 계속적으로 통화정책에 브레이크를 밟고 냉각정책을 펼치게 되면, 그때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겁니까?
지난 12개월간 그 지역에 대한 유동성 지표가 계속 네거티브를 띄었어요. 지금과 12개월전을 비교해보면 성장률이 줄어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지역의 유동성은 더이상 예전처럼 풍족하지 않아요. 6개월 전에 오니아 (유로은행간 초단기금리) 기준으로 20% 이상의 속도로 성장했는데 이제는 오니아 기준으로 2% 씩 하락하고 있어요. 명백히 이것은 좋지 않은 뉴스에요.
유럽의 둔화세가 미치는 또다른 영향은 아시아의 수출가격이 계속해서 약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원자재 등의 가격이 오니아 기준으로 40,50,60% 상승한 것을 고려해 볼때 결코 좋은 뉴스가 아닙니다. 또한 수익률로 따져 보아도 이것은 실적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버나드 로 / CNBC 리포터>
사실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중국국가외환관리국 (SAFE)이 위안화와 관련해서 한 일이 털끝 만치도 없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논의한 이런 이유들 때문에요. 어제 리포트를 보았는데 공장 가동률, 도매 재고상태, 소비자가격 상승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격과 관련해서 설명을 좀 해주세요.
<마커스 >
만일 RMB가 유로대비 상승한다면 가장 큰 교역국으로서 굉장히 좋은 뉴스이겠지요. 그러므로 RMB의 리바운드에 대한 염려는 지금 당장으로는 안해도 될 듯 한데요.
<버나드 로>
미국은 지금 난리지요. 이 혼란한 상황에서 말이에요.
< 마커스 >
맞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RMB가 절상될 필요가 있을까, 라고 말할수 있지요. 그러므로 지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생산자가격이 소비자 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기업의 마진은 쥐어 짜이게 됩니다. 생산가격은 상승하지만 이것을 소비자가격에 전가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자>
중국의 가장 큰 무역상대국은 미국이 아닌 유럽입니다.
유럽의 둔화세가 이어지면 아시아의 특히 중국의 수출경쟁력이 약해진다는 점을 눈여겨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발표된 중국의 소비지표나 부동산가격 등으로 봤을때 위안화를 절상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그 간극이 더 커질수 있겠죠. 그리고 더불어, 중국의 생산자가격이 소비자 가격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고 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소비자에게 전가시킬수 없기때문에 결국 마진을 줄여나갈 수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SBS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