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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 상설특검·공수처 '사실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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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른바 스폰서 검사 문제로 상설특검과 공직자비리 수사처 얘기가 다시 나오자 김준규 검찰 총장이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로운 기구를  만들기 보다는 국민이 검찰권을 견제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게 더 낫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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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은 오늘(12일) 사법연수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검찰 개혁방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 총장은 "권력을 쪼개서 남을 주든지, 새 권력을 입히는 것은 답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나 상설 특검제 도입에 대해 사실상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김 총장은 그 대신 "권력의 원천인 국민의 견제와 통제를 받겠다"며 시민들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데 참여하는 일본식 검찰 심사회나 영미식 대배심 제도를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김 총장은 향응 접대의혹과 관련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 제도, 문화가 남아있다면 싹 도려내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진상규명위원회는 박기준 부산지검장 등 검사장급 간부 두 명을 다음주초 동시에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하창우/진상규명위원회 대변인 : 검사장의 조사가 결국 이 사건의 몸통에 해당됩니다. 접대 뿐만 아니고 직무에 대한 부분도 함께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나 향응·접대 의혹이 불거진 이후 '검사 스폰서'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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