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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표현 삭제…한은 '금리인상 임박'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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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한국 은행이 오늘(12일) 기준금리를 15개월째 동결했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지만, 그러면서도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서 주목을 끌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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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결 조치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5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최근 조기인상론이 급부상했지만, 외부 불안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게 금리를 동결한 배경입니다.

[김중수/한국은행 총재 :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문제, 중국의 유동성 관리 강화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임종룡/기획재정부 제1차관 : 출구전략은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해서 그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멀지 않았다는 분위기는 조금씩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해 하반기에는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리인상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고용사정이 크게 개선된 점도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나온 금통위 발표문에선 금리동결을 거론하면서 13개월째 포함됐던 '당분간'이라는 단어가 삭제됐습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 금리인상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보고요. 올해 하반기에는 시작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금리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오는 7~8월쯤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배문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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