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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노사협상 사실상 타결…파업 유보

합의안 수용 여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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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철도공사의 노사 협상이 오늘(12일)  새벽에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전면 파업 돌입 시각을 1시간 반 남겨두고 노사가 접점을 찾았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철도공사 노사는 철도공사 서울 사옥에서 12시간여에 걸친 협상을 벌인 끝에 오늘 새벽 2시 반쯤 단체협약을 갱신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교대 근무자의 근무 형태 변경 등, 막판까지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던 핵심 쟁점에서 서로 상당 부분 양보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철도노조는 오늘 새벽 4시로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일단 유보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확대쟁의대책위원들에게 잠정 합의안을 수용할지 의견을 물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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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원들이 합의안을 인준하면 단체협약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고 부결되면 잠정 합의안은 무효가 돼 추가 교섭을 해야 합니다.

노사는 오는 24일로 자동 해지되는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그동안 스무 차례 넘게 교섭을 했지만 어제까지 170여개 단체협약 조항 가운데 30여개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자 지난 7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작업규정 지키기'를 비롯한 준법투쟁을 벌여왔고 사측도 5천 100여 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파업에 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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