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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타임오프 수용"…지도부 '전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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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조 전임자가 유급으로 근로시간을 면제받는 타임오프 안에 대해, 그동안 원천 무효를 요구했던 한국노총이 결국 조정안을 수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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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오프제와 관련해 노동부가 오늘(11일) 노사 양측에 제시한 중재안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노사정간에 이견이 컸던 상급단체 파견 전임자의 임금과 관련, 사측이 노사발전 재단에 기금 등을 출연하는 형식으로 간접적으로 파견 전임자의 임금을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또, 고시 안에 일단 타임오프제를 시행한 뒤 추후 보완이 가능하다는 특례조항을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정부의 이런 중재안에 대해 한국노총은 33명 위원 중 18명 찬성으로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한노총은 한나라당과의 정책 연대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타임오프 시간 한도에 최대 30%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파견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를 2년간 유예해달라는 당초 요구는 관철시키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노총 내부에선 지도부가 정부에 백기투항했다며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따라 장석춘 위원장을 포함한 지도부 9명은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타임오프제 원안에다 오늘 합의한 특례조항을 담은 타임오프 최종안을 이번주 안에 고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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