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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은 아이', 딸만 찾는다…쏠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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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1일)이 다섯 번째 입양의 날입니다. 입양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실제 입양은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게다가 거의 딸만 찾아서, 남자아이들은 해외로 떠날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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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렬 씨네는 요즘 '가슴으로 낳은 아이' 윤수의 재롱을 보는 재미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습니다.

[김정아/3년 전 윤수 입양 : 너무 예뻐요, 남자아인데도요. 오히려 남자아이가 애교부리고 엉덩이춤 추고 그러면 더 예쁜 거 같아요.]

하지만 3년 전 입양을 결정했을 때만 해도 주변의 반대가 적지 않았습니다.

[입양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셨던 분들이 아들 입양을 한다고 하니까 많이 걱정과 우려를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사실 고민이 되게 많았어요.]

남자아이들에게 국내 입양의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입양된 아동의 여아 대 남아 비율은 7:3 정도로 매년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입양을 할 대기 가정의 여아 쏠림현상은 더 심각해 격차가 9:1까지 벌어진 상태입니다.

남아 입양 가정에 월 2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특별대책까지 나왔지만 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안여/ 홀트아동복지회 입양팀장 : 아들에 대한 부담, 재산문제라든가, 양육부담, 결혼 후에도 계속 돌봐줘야 한다는 부모님의 부담 때문에 최근에는 아들보다 딸을 입양하기를 더… ]

이 때문에 남자아이들 상당수는 해외로 보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성별을 떠나 부모가 되어주는 큰 사랑이 아쉽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VJ :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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