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때 천암함 사건은 북한이 저지른게 아니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주 중국 북경에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천암함 사태에 대해 자신들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서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북한에 대해 천암함 사태로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되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고 이에 대해 북한은 천암함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교도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방문 성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성남 북한 조선노동당 국제부부장은 북한을 방문한 일본 후쿠오카현 북일우호협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경제문제를 포함한 광범위한 이슈에 대해 완벽하게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6자회담 재개를 향한 유리한 여건 조성을 위해 다른 나라들과 공동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김 부부장은 설명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번 방중 기간동안 통역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수행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