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이탈리아 모기 문제, 박쥐가 해결사

박쥐, 하루에 모기 2천여 마리 잡아먹어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이탈리아에서 박쥐가 모기 문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 화제다. 

이탈리아는 환경 피해를 우려, 모기에 대한 방역을 거의 하지 않아 여름마다 모기가 극성을 부리기 마련인데 박쥐가 모기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티지컴 인터넷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쥐는 하룻밤 평균 2천여 마리의 모기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쥐가 모기의 천적인 사실이 알려지자 로마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박쥐가 살 수 있는 나무집 설치도 유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박쥐를 이용해 모기를 퇴치하는 것이 환경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 최고의 친환경적 모기 퇴치법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모기 방역을 실시할 경우 다른 이로운 곤충들도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방역이 자제돼 왔다. 

이로 인해 습도가 높은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는 여름마다 모기가 더욱 기승을 부렸고 시민들은 모기향이나 모기약에 의존할 뿐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었다. 

갈수로 습해지는 이탈리아가 올해에는 박쥐 덕분에 모기 없는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로마=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