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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재정위기 파장 어디까지…"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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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태의 충격이 우리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주가는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사태 전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와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에 우리나라 금융 회사들이 빌려준 돈은 6억 4천만 달러 정도입니다.

총 대외 채권의 1.2%에 불과합니다.

남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가 직접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뜻입니다.

문제는 금융 시장 동향입니다.

남유럽 국가에 돈이 묶인 유럽과 미국의 금융 회사들이 다른 시장에서 투자 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어제(7일)와 그제 이틀간 2조원 가량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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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1,640선으로 추락했고, 환율은 이틀새 40원 가까이 올라 1,150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당국은 비상금융 합동대책반을 가동하고 자본 유출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장영/금융감독원 부원장 : 유동성 상환도 앞으로 더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은행별 비상자금 조달계획도 점검하고 보완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남유럽의 재정 위기가 장기화되거나 유로권 전체로 확대될 경우, 금융시장이 혼란이 지속되고 경제 주체들의 심리도 빠르게 냉각돼 실물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고 하지만, 남유럽의 재정위기 사태 전개를 예의 주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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