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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흘째 큰폭으로 하락…기술주도 폭락

변동성지수(VIX), 52주 최고치 경신…노키아, 특허 침해 혐의로 애플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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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8일)로 4일째입니다. 유럽 변수가 여전히 장을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노키아에 제소당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미국에서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29만 개로, 4년여 만에 최대의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구직대열에 다시 합류하는 사람이 늘어서 수치상의 실업률은 9.9퍼센트로 올라갔지만, 일자리 증가 폭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것은 호재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며 반색했습니다.

하지만 뉴욕 주가는 이런 소식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도 세자리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79포인트나 빠졌다가 한때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3백포인트 이상 출렁거렸고, 시장의 불안정성과 위험성을 반영하는 VIX지수는 52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당국은 어제 장중 1천 포인트 폭락 사태의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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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미국 대통령 : 투자가들을 보호하고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감독당국이 어제 일을 면밀히 조사중입니다.]

여기에, 노키아가 애플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 주식이 크게 하락하면서 다른 기술주들도 폭락장에 휩쓸렸습니다.

이번주 들어 지수의 하락폭은 다우와 S&P 500지수가 6%, 나스닥은 8%, 원유 선물은 13%나 됩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배럴당 75달러선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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