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첫 토론 대결을 벌였습니다. 첫 토론부터 한치 양보없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첫 토론회에서 맞붙은 오세훈, 한명숙 후보는 3시간 가까이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있는 서울을, 한명숙 후보는 복지와 교육중심의 사람사는 서울을 각각 내걸었습니다.
4대강과 세종시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확실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세종시 원안을 가지고는 그 지역의 경제발전이나, 지역균형발전을 만들어내는 데는 확실히 역부족일 것이다….]
[한명숙/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민들을 설득해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보다 큰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 후보는 광화문 광장과 반포대교 분수 등 이른바 '디자인 서울'이 전시 행정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서울시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랜드마크 시설이 서울에는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한 후보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과의 관계를 묻는 패널들의 질문에 더 신중하게 처신했어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굉장한 도덕성의 하자다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고요. 좀 더 조심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대권 도전 등의 이유로 중도 사퇴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두 후보 모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