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박지원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상도동계 출신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총무와 동교동계 출신 박지원 총무의 원내대결이 시간을 거꾸로 돌린 듯합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명의 후보가 나선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예상과 달리 박지원 의원의 낙승으로 끝났습니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박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강봉균 의원을 49표대 31표, 18표 차로 이겼습니다.
박지원 새 원내대표는 존재감 있는 야당을 내세우면서도 장외보다는 국회 안에서 싸우자는 이른바 원내투쟁을 강조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민주주의, 서민경제 그리고 남북문제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투쟁할 때는 투쟁하고 협상할 때는 협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원 새 원내대표는 기존의 동교동계 가신그룹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지만 이른바 DJ의 복심으로 불린 측근 인사입니다.
김무성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가 YS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야 새 원내대표가 YS계, DJ계 출신인사로 구성된 셈입니다.
두 사람은 사석에서는 호형호제할 만큼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원내 사령탑이 천안함 사건 후속대응을 비롯해 4대강과 세종시 문제, 개헌 문제 등 하반기 정치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