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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밀수꾼 꼼짝마"…몰래 들여오다간 '큰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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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해외여행 다녀오면서 명품을 몰래 반입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명품 보따리상인 경우도 적지않은데요. 앞으로는 단속이 크게 강화됩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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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6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

세관에 신고할 게 없다던 여행객이 명품 시계를 구입한 사실이 적발돼 세관 직원과 승강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세관직원 : 신고서를 보시면 4백 달러 이상이면 신고를 하도록 돼 있거든요?]

[해외 여행객 : 한… 200불 정도? (2백불이요? 2천불이 아니고요?) 아니… 2백만 원이요. 아… 짜증나 정말, 뭐야 진짜.]

유럽을 다녀온 신혼 부부도 명품 시계를 몰래 들여오다 적발됐습니다.

[(특소세가 붙어서… 제가 계산해봐야겠지만 50만 원 가까이 나오실 겁니다.) 한 번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예물로 가져온 건데….]

올 1분기 해외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했지만, 고가 사치품 밀반입 적발 건수는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고급 시계와 고가 핸드백이 네 배 이상 늘었고, 주류와 향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여행자 한 사람이 해외에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명품들입니다.

최근 이렇게 명품을 대량으로 반입한 뒤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팔아 차익을 남기는 이른바 '명품 밀수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앞으로 면세점 고액 구매자나, 명품 밀반입 전력자를 중점 관찰 대상으로 관리하고, 명품매장이 많은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불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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