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오늘(6일)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합니다. 한명숙 전 총리의 선출이 유력한 가운데, 여야의 선거전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국민참여경선 대회를 열어, 한명숙 전 총리와 이계안 전 의원 가운데 한 명을 후보로 선출합니다.
그제와 어제 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로,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가 최종 확정됩니다.
오늘 경선에서는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한 전 총리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한 전 총리는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전 개막식에 참석해 '노무현 정신' 계승 의지를 강조하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한명숙/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노무현 정신을 가슴 속에 다시 기리고 그 정신을 확장시켜서 될 수 있으면 하루 빨리 사람사는 세상 만드는 게 우리의 몫입니다.]
반면 현 시장인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4년 간의 시정 경험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특히 한 전 총리와 비교해 자신이 도덕성과 미래 비전 측면에서 더욱 적합하다며 공세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종로 일대 노점상과 상인 대표 등을 만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는 일자리와 주거 문제에 대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오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