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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이어 톈진까지…김정일, '경제시찰'에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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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 위원장은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다롄과 톈진 등 경제발전도시를 잇따라 시찰했죠.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무엇인가를 짐작케하는 행보인데,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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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4일)밤 다롄에서 출발한 김정일 위원장은 베이징 도착에 앞서 오늘 오전 전격적으로 톈진 빈하이 신구를 방문했습니다.

빈하이 신구는 한국기업 100여 개를 포함해 수많은 외국기업이 입주해 있어 선전, 그리고 상하이 푸둥과 함께 중국이 경제개발의 핵심축으로 삼고 있는 물류와 보세무역의 중심지입니다.

김 위원장이 6년 전에 이어 또 이곳을 찾은 것은 그만큼 중국과의 경협이 절실하기 때문이라는 게 외국 언론들의 분석입니다.

[일 NTV 앵커 : 아픈 모습이 외국 언론에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방중한 것은 그만큼 중국의 조속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은 지난 2박 3일을 다롄과 빈하이 신구 방문 등 대부분 경제관련 일정으로 소화했습니다.

좁게는 나진항 개발에 참고하고, 넓게는 경제개발 의지를 피력해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정영철/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 중국이 그동안 묶어 놓았던 곡물수출이라던지 혹은 북한과의 무역관계에 있어서 위안화 결제를 사용하게 한다든지 하는 이런 것들이 북한이 원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지난 4차례에 걸친 방중 후에도 북한의 경제상태가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어 김 위원장의 이런 경제 행보가 북한 내부의 개발에는 아무런 효력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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