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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혈맹이라지만…'삼엄한 경비' 과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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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 위원장의 도착을 앞두고 베이징 중심거리는 일찌감치 삼엄한 교통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풍경에 익숙한 중국인들에게서조차 불만이 나올 정도의 철통 보안이 펼쳐졌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각 오늘(5일) 오후 4시부터 베이징을 동서로 나누는 중심도로 창안제에 교통통제가 시작됐습니다.

무장경찰이 도로 옆에 10m마다 한 명씩 배치돼 경계에 들어갔고, 교통경찰은 수시로 오가며 안전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 차량 통과 10여 분 전부터 도로 한쪽은 완전히 텅 비었습니다.

창안제가 이렇게 차량 한 대 없이 통제된 것은 수십 명의 정상들이 왔던 베이징 올림픽 때도 없었던 일입니다.

다롄과 톈진에서도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차량 행렬이 움직일 때마다 철통 같은 경비가 이뤄지면서 일반 중국인들은 최악의 교통체증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다롄시민 : 김 위원장이 개발구에 오는 것 때문에 아침부터 길을 통제해서 많은 사람들의 출근이 늦었어요.]

중국 외교부는 다롄에서 김 위원장의 모습이 취재 카메라에 포착돼 전 세계가 아는 사실이 됐는데도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위/중 외교부 대변인 (어제, 정례브리핑) : 현재 이 문제(김 위원장 방중)와 관련해 여러분들에게 말해 줄 새로운 정보가 없습니다.]

혈맹국 최고 지도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이번에 보여준 중국의 태도는 G2 국가 대접을 받기 원하는 대국의 모습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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