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5분경제] 3∼5살 유아, 아동상품계 큰 손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어린이 날 특수 때문에 백화점과 의류업계 매출이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엔 3살에서 5살까지 유아들이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올랐습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왜 3살에서 5살입니까?

<기자>

저출산률이 심각했던 우리나라가 잠깐 출산율이 늘었던 지난 2007년 황금돼지해를 기억하시죠.

그때를 전후로 태어난 아이들이 이제 3살에서 5살 나이에 본격적으로 편입되면서 지금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매출을 보면 전체 아동상품 매출보다 이 연령대 제품이 훨씬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백화점의 경우 올해 전체 아동 상품군 매출은 2% 정도 늘었지만 이 연령대 의류 매출은 12%나 늘었습니다.

대형마트의 아동의류 전문업체 상품들도 이 연령대 옷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0%나 증가했는데요.

유통업계에선 앞다투어 이 새로운 큰 손들을 위한 상품개발에도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앵커>

황금돼지띠 아이를 낳은 건 좋지만 부모님들 주머니 사정도 문제가 있겠네요?

<기자>

네, 요즘 어린이날 선물 무척 비싸졌습니다.

150만 원짜리 로봇 강아지도 등장했고 목재 완구 세트 값만 해도 수십만 원이 넘는데요.

부담일 수 밖에 없죠.

실제 고객 1명이 백화점에서 어린이날 완구류를 구매한 돈을 보면 5년 전에는 평균 6만 4천원이었는데 지난해는 이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더 늘 전망인데요.

싼 장난감을 사주려 해도 마땅한 제품이 나오지 않고있다는 점도 부담을 키우는 이유입니다.

<앵커>

4월, 5월이면 사실 국내에서는 나들이를 갈 수 있어도 해외여행 시즌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요즘 비행기표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해외여행이 많다면서요?

<기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대부분 노선의 이번 달 예약률이 90%를 넘어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올 들어 크게 떨어졌고 신종플루 때문에 그동안 여행을 못 갔던 반발심리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 항공사들이 서둘러 일본과 중국, 동남아 노선 등에 이달에만 100여 편을 늘리려 하고 있는데요.

주요 여행사들의 이번 달 패키지 상품 예약도 대부분 마감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사들이 비수기인 5월에는 가격할인 행사를 많이 하는데 워낙 손님들이 몰리다 보니 오는 손님 받기도 벅차다고 하는데요.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증가했고 유럽과 미국 여행객도 각각 70%와 60% 급증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인 오늘을 전후로는 일찌감치 예약이 끝났습니다.

<앵커>

여행수지 적자 폭 걱정이 되겠네요?

광고
광고 영역

<기자>

여행수지가 올 1분기에만 19억 9천만달러 적자였는데요.

해외 여행이나 유학 등으로 생긴 적자때문에 여행수지가 1년 전과 비교할 때 역대 최대 감소 폭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이 어제 마감됐는데 정말 엄청난 돈이 몰렸죠?

<기자>

청약경쟁률이 40.6대 1이었고 청약을 위해 맡긴 돈만 19조 8천억 원이 넘어 2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보니까 처음으로 공모주 청약을 해 봤던 분들이나 수십 만에 공모주 청약에 다시 나선 분들도 많았습니다.

90년대 국민주 열풍때와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중 부동자금이 몰리면서 청약증거금 기준으론 역대 최대였던 KT&G의 11조 5천억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모레 개인별 공모주 배정물량이 확정되면 공모주 받지 못한 자금 18조 8천 6백억 원은 다시 시중에 풀리는데요.

모처럼 움직인 이 돈을 잡으려고 은행과 증권사들이 각각 고금리 특판예금과 자산관리 상품을 내세우며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마땅한 투자처가 없을 경우 부동자금은 다시 MMF 같은 단기 금융상품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삼성생명 청약이 어제 코스피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요?

<기자>

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세를 보였고 기관이 2천억 원 이상 팔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중국 긴축 우려도 있었지만 기관들이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자금을 마련하려고 주식을 판 영향이 컸습니다.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 지수 2포인트 정도 하락했고 코스닥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아시아 증시는 일본이 휴장이고요.

중국과 홍콩도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떨어져서 1,115원입니다.

<앵커>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요즘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걱정하면서 지켜보는 나라가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에서 나쁜 소식이 들리면서 다우지수가 2백 포인트 넘게 급락해 1만 1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유로존 경제 4위로 문제가 생길 경우 연쇄 파장이 만만치 않을 스페인에서 구조조정을 위해 추진하던 부실은행 합병건이 미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특히 스페인 총리가 아니라고는 했지만 스페인이 유로존 국가들에게 그리스가 지원받은 구제금융 규모의 2배가 넘는 28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란 소문까지 돌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이 호전됐고 공장주문도 6개월째 늘었다는 소식이 발표됐지만 유럽악재로 전혀 힘을 못 썼습니다.

미국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225포인트 하락해서 10,926입니다.

나스닥 74포인트나 떨어졌네요.

2,424입니다.

S&P 500도 2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1,173입니다.

한국기업 주식 보실까요.

모두 떨어졌고 하락폭도 상당히 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