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환절기에 누구보다 괴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천식 환자들인데요.
60대 이상의 노인 천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6년 전부터 천식을 앓아온 70대 남성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계단을 오르다가 생사를 오갈 정도로 숨이 가빠져 응급실로 실려왔습니다.
[어느 정도가 아니라 그때는 이대로 가는가보다 하는 거죠, 그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천식은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이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서 기관지가 점점 좁아지는 병인데요.
지난 1998년 1000명당 39.8 명이었던 노인천식환자가 7년 만에 71.2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윤호주/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노인천식에서는 다른 질환 담배에 의한 폐기종이나 만성 기관지염 혹은 심장이 안 좋다던지 폐암이 있다던지 이런 때도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노인천식에 있어서는 병력 청취와 진찰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천식은 보통 폐 기능 검사와 알레르기 유발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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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천식의 경우 이런 검사로도 뚜렷한 원인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병을 키우기 쉽습니다.
만약 조금만 걸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난다거나 숨이 넘어갈 듯 가빠진다면 천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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