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붕이 없는 2층 오픈 시내관광버스가 등장했습니다. 해운대 태종대 노선과 부산 도심을 돌며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붕이 없는 오픈 2층 관광버스가 부산 광안대로 위를 달립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광안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해변과 푸른 파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박경빈/관광버스 탑승객 : 걸어서 다니고 이렇게 차 밀리고 하잖아요. 버스 이용하니까 너무 너무 유용하고, 예쁜 곳도 많이보고 좋은 것 같아요.]
못보던 관광버스가 도로를 달리자 길가의 시민들도 신기하고 반가운 마음에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가지야마 타키고/일본인 관광객 : 2층에서 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조용하고, 새소리도 듣고, 안 내리고 싶었습니다.]
부산관광개발 주식회사는 해운대 태종대 노선과 부산역을 출발하는 도심순환코스 등 2개 노선에 지붕이 없는 2층 관광버스 두 대를 투입합니다.
해운대 태종대 노선은 40분 간격으로 하루 12회 도심순환노선은 2시간 간격으로 하루 4~5회 운영하며 야경관람 코스도 마련됩니다.
[최익두/(주)부산관광개발 사장 :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아주고 또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부산 관광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요금은 1만 원이며, 2층에는 47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붕이 없는 버스에서 발생할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이 버스는 대당 5억 원으로 독일기술로 제조됐습니다.
부산관광개발 주식회사는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해마다 2대씩 오픈 버스를 늘려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