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사 향응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진상조사단이 연루된 현직 검사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접대가 이뤄진 업소들에 대해서도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진상조사단은 건설업자 정 모 씨로부터 향응을 접대받은 것으로 지목된 현직 검사들을 직접 불러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환조사는 서울고검과 부산고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정 씨가 내일(4일)로 예정된 자신의 형사 재판 선고 준비로 조사를 받기 어렵다고 밝혀옴에 따라, 일단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2009년에 이뤄진 향응과 접대 과정에서 실명이 거론된 검사들에 대해 사실 확인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하창우 진상규명위원회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정 씨에 대한 조사는 오는 6일쯤 재개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식당과 술집 등 업소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첫 현장 탐방을 실시하고 당시 종업원들을 상대로 접대 관련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조사단은 현재 정 씨의 자금 일부가 검사들에게 건네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계좌추적영장을 청구하고, 정 씨의 자금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도 오는 6일 두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민간위원의 조사 참여 여부와 방식을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