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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정신병 약 먹다보니 진짜 환자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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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 행세를 해 병역 면제를 받으려던 유명 비보이 그룹 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명 비보이 그룹의 선후배 팀원이던 30살 황모씨 등 9명은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환청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처럼 행동해 거짓 병원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 면제나 공익 근무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전문서적 등을 통해 정신질환 증세를 공부한 뒤 가짜 환자 행세를 한 것인데요.

실제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하고, 집에서도 횡설수설하거나 사람들을 피하는 등 이상 행동으로 의사는 물론 가족까지 속여왔습니다.

한 피의자는 "병원에서 주는 약을 먹고 진짜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았지만, (병역면제를 위해) 참았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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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던 기간에도 외국 댄스경연 대회에 출전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병역법 공소시효인 7년을 넘기지 않은 3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병무청에 수사내용을 통보해 관련자들을 모두 현역 입대시킬 예정입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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