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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꼬부랑 허리…척추관협착증 환자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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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굽은 채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노인들 많습니다.

대부분 허리가 아프시기 때문입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5~6년 전부터 허리가 너무 아파 걷기는 물론 생활하기도 힘들어진 70대 여성입니다.

[김차순(76)/서울 성북구 : 무릎 아프지 허리 아프지 전혀 잠을 못자요. 걷는 건 5분도 못 걸어요. 저기 가다 쉬고 저기 가다 쉬고.]

이 여성의 허리를 MRI로 촬영했습니다.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져 세 군데에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척추관협착증 환자입니다.

이 여성은 부축을 해야 조금 걸을 수 있고 그것도 몇 발작 못가 쉬어야 합니다.

특히 조금 걷는 걸음도 등을 구부려야 합니다.

[소재완/정형외과 전문의 : 허리를 펴고 걸으면 신경을 누르는 양상이 되기 때문에 걷기가 힘들어지는 겁니다. 구부린 자세가 편하기 때문에 그런 자세로 걷게 되는 겁니다.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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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지난해 척추관 협착증을 진단받은 사람은 65만여명으로 4년전에 비해 무려 70% 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된 노인의 절반 이상이 이 병에 걸렸습니다. 

[평균 수명이 고령화 되고 연세 드신 분들한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다고 생각되는데요.]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는 행동은 되도록 피하고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사나흘 정도 수영이나 등산으로 허리 근육을 튼튼히 해야지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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