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향응 접대 의혹을 조사중인 진상 조사단은 주 후반부터 문제가 된 검사들에 대한
직접 조사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진상조사단은 정 씨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어제(2일)와 그제 대면 조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 씨를 2차례에 조사한 내용과 진정서, 그리고 과거 수사기록을 근거로 지난 2003, 2004년,그리고 2009년의 접대내용을 상당부분 파악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을 지휘하는 진상규명위원회 성낙인 위원장은 "위원회의 2차 회의 전까지 정씨 조사를 마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갔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2차 회의는 이번주 목요일인 6일이고, 다음단계는 검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뜻합니다.
우선 소환 대상자는 현직 검사 20여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 씨가 대질 조사를 원하고 있어 검사들이 조사받는 서울고검으로 정 씨를 부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징계와 처벌을 위해서는 접대에 대가성이 있었음을 입증해야 하고 공소시효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확실한 증거가 잡힐 때까지 검사들의 소환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상조사단이 "자기식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느냐"는 태생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