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역에서 시설 관리를 위한 16명을 제외한 남측 인원 전원에게 다음달 3일까지 금강산을 떠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간 부동산 동결 조치는 오늘(30일)로 마무리됐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에 현대아산측 관계자를 만나, 동결된 부동산을 유지 관리할 16명을 제외한 남측 인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까지 모두 금강산을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잔류 인원 16명을 현대아산 직원 12명과 골프장 사업자인 에머슨 퍼시픽 직원 4명으로 한정했습니다.
16명 가운데 남한 국적자와 중국 동포의 구성은 해당 업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유지 관리를 위해 현재 금강산 지역에 남아있는 80여 명 가운데 60여명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월요일 오전까지 금강산 지역을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7일부터 진행된 북한의 금강산 내 남측 민간소유 부동산에 대한 동결조치는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동결조치에 입회하기 위해 금강산을 방문했던 현대아산 등 사업자와 협력업체 관계자 가운데 금강산 지역에 남아 있던 7명도 오늘 오후 모두 복귀했습니다.
북측이 최소한의 관리인원 16명을 금강산에 잔류 조치함에 따라 이들이 머물 숙소와 일부 기반 시설에 대한 동결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