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까지 국가 신용등급이 추락하자 주변국과 IMF가 서둘러서 지원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잘 될되지 않겠냐는 기대감 속에 유럽 증시는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그리스 지원 규모에 대한 유럽연합과 IMF 간 협상이 며칠 내로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늘(30일) 그리스의 재정긴축 조치와 IMF의 구제조치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이어 경제규모가 유럽 4위인 스페인마저 신용등급이 추락하면서 유로존 전체의 위기로 치닫자, 그리스 지원에 부정적이던 독일도 프랑스와 함께 그리스를 지원하는 쪽으로 돌아서면서 협상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메르켈/독일 총리 : 독일은 지원 조건이 확정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도울 것입니다.]
유로존 회원국과 IMF는 그리스 정부가 내년까지 국내총생산의 10%에 해당하는 250억 유로의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조건으로 앞으로 3년간 모두 1천200억 유로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자금지원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유럽 주요 증시는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지수가 모두 1% 내외로 상승했고, 그리스 증시는 무려 7.14%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