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는 29일 정신지체(2급) 장애가 있는 동거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박모(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8년 1월 중순께 대전시 중구 용두동의 자택에서 동거녀 정모(당시 42세)씨와 다투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당시 임신 4개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범행 직후 도주, 경북 경주와 울산시 등에서 노숙 생활을 하다 지난 23일 오후 4시 55분께 경주시 서악동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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