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도 어제 못지 않게 요란하고 심술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추운 4월 하순의 오후가 될 거라고 합니다. 강풍에 천둥·번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밤새 이어지던 강풍은 새벽 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주춤한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산간지역의 기온은 0도 안팎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쌀쌀한 날씨는 오후에도 이어져 서울의 낮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기상관측 사상 가장 쌀쌀한 4월 하순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잠시 멎었던 비도 다시 시작돼 아침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늦은 오후나 밤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호남 해안과 영동, 경북북부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낮에는 중부지방에도 초속 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바다에서도 높은 물결이 일고 곳곳에 짙은 안개까지 낄 것으로 보여 선박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변덕스런 날씨가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부터는 점차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40년 만의 저온과 일조량 부족 현상은 5월 상순까지 이어지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