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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용등급 대폭 하락…연쇄위기 우려 고조

S&P, 그리스 신용등급 BB+로 3단계 강등…포르투갈 신용등급도 A-로 2단계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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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정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락했습니다. 그리스의 위기가 다른 유럽국가로 확산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 S&P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트리플 B 플러스에서 세 단계 하향 조정한 더블 B 플러스로 강등했습니다.

투자 부적격 등급인 '정크본드' 수준입니다.

유로존 회원국의 신용등급이 이렇게 등급이 떨어지기는 지난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S&P는 그리스 정부가 상당한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을 내놨지만 정부 부채가 너무 높아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신용 강등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S&P는 또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도 A 플러스에서 A 마이너스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S&P는 재정과 경제구조의 취약성 때문에 포르투갈이 공공 재정상태 악화에 대처하기 어려운 상태로 몰리고 있다면서 포르투갈의 경제성장이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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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까지 국가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남부 유럽 국가들의 연쇄 위기로 유로존이 최악의 상황을 맞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방문 중인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 국가들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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