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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태로 금융시장 '요동'…각국 증시 급락

유럽증시 5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다우존스지수 1만1천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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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의 영향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각국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 유가도 하락하는가 하면 달러 값은 뛰었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그리스를 괴롭혀 온 채무위기가 유로화를 쓰는 다른 나라들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유럽 금융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우선 유럽 각국의 국채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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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알려진 직후 런던 시장에서 2년만기 그리스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무려 4.8퍼센트 포인트나 오른 18.7퍼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2년 만기 포르투갈 국채 금리도 1.2%포인트 뛰어 5.4%로 올랐고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이른바 PIIGS 국가들의 채권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증시는 3퍼센트 전후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골드만 삭스에 대한 의회청문회가 열려 그렇지않아도 분위기가 나쁜 뉴욕증시도 2퍼센트 가량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00포인트가 넘게 빠지며 만 천선이 무너졌습니다.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뉴욕시장의 원유선물가격은 2퍼센트 내려 배럴당 82.44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 대비 달러화 가치는 한달여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습니다.

금융시장이 불안해 지니까 안전한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오늘(28일) 금값도 0.7퍼센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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