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수 지하 2층의 자이로(Gyro)실에서 발견되어 수습된 시신의 신원은 박성균(21) 하사로 확인됐다.
군은 24일 "오늘 오전 11시께 천안함 함수를 인양하면서 선체 내부에서 펌프로 인공배수를 하는 과정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하고 박성균 하사로 최종 확인했다"며 "시신 수습 장소는 함정의 방향을 표시하는 항해보조장비가 있는 자이로실"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자이로실은 평소 근무하는 곳이 아니라 하루 한 차례 순찰을 하는 곳"이라며 "박 하사는 검은색 근무복을 착용하고 안전당직 근무 중에 침몰과 함께 급속히 유입된 해수에 의해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40번째로 시신이 수습된 박 하사는 애초 기관조종실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작년 9월 해군 부사관 224기 보수하사로 임관한 박 하사는 올해 1월 천안함으로 부임했다.
박 하사의 시신은 고무보트를 이용해 백령도 해병대 6여단 의무대로 이송된 뒤 검안과정을 거쳐 헬기로 평택 2함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군은 나머지 실종자 6명의 시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9시21분께 함미가 인양된 지점 부근에서 연돌(연통)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수중 작업을 하던 중 연돌 안에서 박보람 하사의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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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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