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십니까? 어제(22일) 천안함에 세 번째와 네 번째 쇠사슬 연결에 성공한 인양팀이 오전부터 함수를 바로 세우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일 오전에 인양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훈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현지 상황 전해주세요.
<기자>
네, 천안함 함수에 쇠사슬 4개를 모두 연결한 인양팀은 2시간 전부터 오른쪽으로 90도 기울어진 함수를 바로 세우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함수의 높이와 바다 수심이 25m 정도로 비슷해서 함체를 세우는 과정에서 조금전 함교 등 함수의 상부 구조물들이 일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함체는 비교적 깨끗한 상태이고, 천안함 고유 식별번호 772의 모습도 선명히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서진 함포의 모습도 보여 당시의 충격을 가늠할 수 있는데요.
인양팀은 한쪽 방향의 쇠사슬을 서서히 풀어주는 동시에 반대쪽 쇠사슬을 잡아당겨서 함체를 똑바로 세우는 작업에 들어가 지금은 거의 함수가 똑바로 선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쇠사슬 4개만으로 함체를 바로 잡기 힘들 경우 5번째 쇠사슬을 추가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해군과 인양팀은 오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일 오전 8시쯤부터 본격적인 함수 인양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곳 백령도 해역의 날씨는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고 파도도 크게 높지 않아서 작업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