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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괴한들 호텔 난입해 7명 납치

현상금 200만弗 마약 거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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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부 공업도시 몬테레이에서 21일 무장괴한 20~30명이 호텔 두곳에 난입해 손님 4명과 종업원 3명 등 모두 7명을 납치해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멕시코 언론이 보도했다.

몬테레이를 관할하는 뉴에보 레온 주(州) 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단서는 없으나 정황상 범죄조직이 개입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괴한들은 수갑을 찬 한 남성을 앞세우고 들어와 이 남자가  지목하는 객실을 돌며 어떤 인물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호텔로 통하는 2개 간선도로의 한복판에 훔친 트럭 몇 대를 주차시켜 놓음으로써 경찰의 출동을 막 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한 흔적도 확인되고 있다.

최근 들어 몬테레이에서는 범죄조직과 군인들 사이에 벌어진 총격전으로 대학생 2명이 사망하는 등 마약카르텔과 범죄 조직들이 개입된 엽기적인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현지 경제계에서는 이 같은 범죄 사건으로 인구 300만명에 세계 3위의 시멘트회사 세멕스, 멕시코 최대의 화공물질 생산업체 알파 등의 본사를 두고 있는 산업도시로 각광을 받아온 몬테레이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어 경제적 위축이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200만 달러의 현상금이 붙은 초거물급 마약사범이 이날 멕시코시티 외곽의 위스킬루칸 시의 한 고급주택가에서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

경찰은 멕시코시티 서쪽 위스킬루칸 시의 한 고급주택가에서 '엘 인디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거물 마약사범 알바레스 바스케스(45)와 그의 부하 14명을 총격전 끝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총격전으로 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있다고 밝혔으나 사망자가  마약사 범인지 혹은 출동한 군인인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미 당국은 바스케스가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의 핵심요원으로 중남미에서 생산된 마약이 멕시코를 거쳐 미국에 유입되는 과정을 감독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지난 1997년부터 그를 구속하는 데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200만 달러의 상금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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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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