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제역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강화, 김포에 이어 내륙의 중심부인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이 발견됐습니다. 더구나 충주의 구제역은 소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해 구제역 공포가 전국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CJB 이승배 기자가 먼저, 보도합니다.
<기자>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세가 발견된 건 어제(21일) 오후 3시쯤.
어미돼지 1마리와 새끼돼지 9마리에서 수포 증세가 나타났고, 정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혈청형도 강화와 김포에서 발병한 것과 똑같은 O형입니다.
농장에 사육중인 돼지 천여 마리를 우선 매몰 처분하고, 위험지역인 반경 3km 이내의 가축 1만 2,620마리도 추가로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태/충북 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장 : 살처분 농가에 대해서 500m 이내 7농가 3천두 정도에 대해서 살처분 실시하고자 합니다.]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반경 10km 이내지역에는 방역초소 21곳이 설치돼 주민과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의심신고가 접수된 인천 강화 2개 농장 가운데 덕성리의 한우, 염소농장도 구제역으로 확진됐습니다.
지난 2000년 4월 이후 10년 만에 다시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이번에는 전파력이 최고 3천 배가 높은 돼지에서 발생해 전국 확산의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송신의(C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