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관련 소식입니다. 지난번 강한 파도에 3번 쇠사슬이 끊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쇠사슬 연결을 위한 유도 와이어 두 줄이 끊어졌습니다. 하지만 기상여건이 좋아서 인양작업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령도 현장 연결합니다.
최고운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지금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2일) 오전 쇠사슬을 함수 아래로 넣어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유도 와이어가 장력을 이기지 못하고 끊어졌는데요.
다행히 기상 여건이 좋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양팀은 현재 잠수사들을 다시 물 속으로 들여보내 끊어진 와이어보다 14mm 더 굵은 40mm 짜리 와이어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속이 느린 '조금'기간이어서 정조시간이 하루에 열 시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오후 안에는 끊어진 와이어를 복구하고 쇠사슬까지 연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군은 밤 늦게까지라도 작업을 계속해 쇠사슬 연결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인데요.
쇠사슬 연결이 끝나면 곧바로 누워 있는 함수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인양팀은 예정대로 4개의 쇠사슬을 이용해 함수를 세우다가 쇠사슬이 끊어지거나 함수가 뒤집히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쇠사슬을 하나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백령도 해역은 파도도 잔잔하고 바람도 강하지 않기 때문에 주말쯤에는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