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비리 지자체장 32명 적발…별장·아파트도 챙겨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관내 업체에 특혜를 주고 금품을 받거나 인시 비리에 개입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한 단체장은 6억 원 상당의 별장과 아파트를 뇌물로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두 달동안 진행된 지역 토착비리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충남 당진군수는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100억 원 이상 공사 수주를 받은 관내 건설업자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별장을 뇌물로 받았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또 아파트 건축과 관련한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아파트 하도급업체로부터 3억 3천만 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받았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경북 영양군수는 재임기간 동안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에 27건, 모두 30억 원 상당의 관내 공사를 불법 수의계약으로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기 군포시장은 지역 유력인사로부터 특정 공무원의 승진 청탁을 받자 인사위를 다시 열어 내정된 승진 예정자를 탈락시키고 청탁받은 공무원을 승진자로 결정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지방공사인 경북 문경레저타운 사장이 공사가 관리하는 골프장에서 사행성이 큰 이벤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계약해주고 2천만 원 상당의 도자기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영호/감사원 특별조사국장 : 검찰에 지방자치단체장 4명과 지방공사 사장 1명 등 비리혐의자 모두 32명을 수뢰,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하거나…]

감사원은 6월 지방선거가 끝난 뒤 다른 지자체에 대해서도 추가 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