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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일까지 시찰"…민간부동산도 추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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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가 금강산 지역에서 남측 부동산을 시찰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내일(23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국방위원회가 예고대로 오늘 금강산 지역을 방문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시찰 활동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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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박임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국방위 관계자와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 10여 명이 오늘 오전과 오후에 걸쳐 고성항 일대 남측 부동산을 둘러봤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오전에는 현대아산 소유의 해금강 호텔과 발전소, 가스 충전소 등을 시찰했고, 오후에는 에머슨 퍼시픽 소유의 금강산 골프장을 점검했습니다.

또 이번 시찰은 내일까지 진행된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이산가족면회소 등 우리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부동산 5건을 동결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찰이 현대아산 등 우리 측 민간기업들의 부동산까지 동결하려는 사전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위 관계자들은 앞서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개성공단을 방문해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트집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찰이 끝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대한 통행 금지나 부동산 동결 등 군부 차원의 강경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일방적인 조치에는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인 대응책이 사실상 없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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