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희생 장병들에 대한 장례가 5일 동안 해군장으로 치른다는 원칙은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두고 유가족 내부에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유가족 내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장례 시기 문제입니다.
일부 희생자 가족들은 함수 인양 전에라도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례위는 이와 관련해서 함수가 인양돼 아직 찾지 못한 8명의 실종장병들에 대한 함수 부분 수색 작업이 끝나면 장례를 치른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장례위는 또 함수 인양과 수색 전 장례가 치러질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장례 시기 논란으로 당초 오늘(22일) 논의할 예정이었던 종교의식 등 구체적인 장례 절차에 대한 논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 돌아오지 못한 장병 8명의 가족을 비롯한 가족 대표단이 함수 인양 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이르면 오늘 오후 백령도 현장에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위한 장례는 5일간 해군장으로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어제 합의됐습니다.
빈소는 2함대 사령부 내 체육관에서, 또 영결식은 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엄수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분향소는 가족들의 뜻에 따라 전국 곳곳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는데 협조하기로 공식 결정했고, 경기도도 도청에 분향소를 차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