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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한가운데서 구제역 발생…방역에 '초비상'

정부, 최고 수준 위기관리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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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강화, 경기 김포 지역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내륙 한가운데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최고 수준의 위기 관리체제로 전환하고 총력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충주시 신니면의 돼지농가는 정밀검사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해당 농가는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인천 강화의 한우농가에서 136km나 떨어진 곳으로 방역 당국이 설정한 방역망을 훨씬 벗어난 곳입니다.

하지만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들의 혈청형은 강화와 같은 'O형'으로 밝혀져 현재 역학적인 관련성은 조사중에 있습니다.

충북지역에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자체는 발생 농장의 돼지 1천여 마리를 비롯해 반경 3km이내의 소와 돼지, 염소 등 1만 2천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돼지의 경우 구제역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속도가 소의 최대 3천배에 달해 살처분 범위를 기존의 5백미터에서 넓힌 것입니다.

정부는 구제역이 내륙 중심으로 확산됨에따라 최고 수준의 위기 관리체제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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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도록 하고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대응키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 인천 강화군에서 추가로 신고된 2건의 구제역 의심 농가 가운데 1건이 양성으로 확인돼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 농가는 모두 8곳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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