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IMF,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는 오늘(22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종전 3.9%에서 4.2%로 0.3%포인트 올렸습니다.
지난해 10월의 3.1%보다는 1.1%포인트, 지난해 4월의 1.9%보다는 2.3%포인트나 높은 수치입니다.
그만큼 세계 경제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올리비에 블란차드/IMF 수석연구관 : 세계적인 불경기를 잘 헤쳐왔습니다. 세계 경제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회복되고 있습니다.]
선진국보다는 아시아와 남미의 신흥개발도상국들이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4.5%, 내년은 5%로 지난 1월 전망치와 변동이 없습니다.
미국은 올해 3.1, 내년 2.6%로 지난 1월 전망치보다는 각각 0.4, 0.2%포인트 올랐습니다.
중국은 올해 10%, 인도는 8.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IMF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부양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크게 늘어나 앞으로 위기가 재발했을 때 국가재정을 통한 정책대응 여력이 약화된 것을 향후 위험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출구전략은 각 나라가 경제회복 속도를 감안해 시행하되, 어느 한 나라가 너무 일찍 시행하다 자칫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다른 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국제적인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모색하라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