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늘(21일) 민주당 후보로써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서울을 사람중심도시인 '사람특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서울시장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서울시를 사람 중심의 도시, 이른바 '사람특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 놨습니다.
[한명숙/전 국무총리 : 사람이 시정의 시작이고 시정의 끝이 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현재 서울시 예산의 39%에 불과한 일자리와 복지, 교육, 문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2014년까지 52%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초·중등생에 대한 친환경 무상 급식을 실시하고, 무상 보육과 방과후 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출마선언에는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후보 추대 대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계안 전 의원과 김성순 의원 등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은 경선을 통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며 당 지도부의 전략 공천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완주 의사를 밝힌데다, 야권 선거 연대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여당 후보에 맞서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