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십여년 만에 고국을 찾은 지혜!
한눈에 봐도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그녀를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채만.
누가봐도 사랑에 빠진 눈빛이죠?
지혜의 말문을 터는데 성공한 채만은 어떻게든 그녀와 1분 1초라도 더 있으려고 머리를 굴리기 시작합니다.
그 효과가 나타난걸까요?
채만은 지혜와 데이트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됩니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칠 리 없는 채만!
조선시대의 궁궐에서 지혜와의 첫 데이트를 시작합니다.
신이 난 채만은 묻지도 않은 자기 신상을 줄줄 나열하죠.
이건 또 무슨 광경인가요?
얼결에 지혜는 카메라앞에서 인터뷰까지 당하고 있는데요.
이상한 것은 뭐에 홀린 듯 채만의 요구에 순순히 응한다는 사실.
이렇게 사랑이 시작되는 걸까요?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게되죠.
지혜의 마음을 눈치챈 채만.
처음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혜를 서울의 명소로 안내합니다.
한강 유원지는 물론이고 커플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 청계천까지.
채만 덕분에 서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지혜는 자상한 채만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 갑니다.
만난 지 불과 몇시간만에 급속도로 친해진 채만과 지혜.
사랑이 빨리 찾아온 만큼 이별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지혜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채만은 용기를 내어 봅니다.
아름다운 도시 서울, 사랑의 도시 서울, 지혜는 모든 걸 뒤로한 채 사랑을 위해 서울에 남을 수 있을까요?
로맨틱 영화 '서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