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권의 6.2 지방선거 연대 협상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후보 난립때문에 야당의 선거 전략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허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과 국민참여당 등 야4당은 어제(20일) 연합 공천을 위한 최종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최대 걸림돌은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참여당 유시민 후보로 압축된 경기지사 경선 규칙이었습니다.
참여당은 민주당의 동원 경선을 방지할 장치가 필요하다며 세부 규칙의 수정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잠정 합의안을 손댈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협상을 중재해 온 시민단체들은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두 정당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백승헌/'희망과 대안' 공동운영위원장 : 자당의 이해관계 벗어나지 못해 협상을 좌초한 것은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다.]
각 정당들도 서로에게 결렬 책임이 있다며 상호 비난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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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결렬되면서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등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야당 후보들의 난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게다가 단일화를 통한 정권 심판론의 명분도 타격을 입게 돼 야권의 선거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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