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천안함 함수 인양작업이 이틀만에 재개됐지만 오늘(20일) 작업은 끊어진 쇠사슬을 회수하는데 그쳤습니다. 앞으로의 작업도 역시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까지도 어선 조업과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지만 오후 들어 파도가 다소 잔잔해지면서 대청도로 피항했던 함수 인양팀이 작업현장에 이틀만에 복귀했습니다.
[김진영 소령/해군 공보장교 : 기상상태가 다소 호전돼 대청도 근해에 피항해있던 일부 선박들이 백령도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작업의 핵심은 강한 파도에 끊어진 쇠사슬 상태를 파악하고 다시 연결하는 것입니다.
천안함 함수 앞부분에 설치된 두 개의 쇠사슬은 안전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체작업은 끊어진 쇠사슬의 끝부분과 새 쇠사슬을 잠수요원들이 쇠줄로 연결해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쇠사슬의 상태가 좋지 않아 작업은 끊어진 쇠사슬을 회수하는데 그쳤습니다.
인양팀은 내일부터 3번째 쇠사슬 연결작업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지만 날씨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백령도 앞바다에는 최대 3m의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고 있어 함수 부분 인양작업은 이번 주말을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주용진, 김태훈, 영상편집 : 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