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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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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화산재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아이슬란드 남부의 에이야프얄라요쿨에서 화산이 폭발해 발생한 화산재가 유럽의 상공을 뒤덮은 뒤 점차 전세계로 이동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인데요.

지난 3월 31일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의 첫 폭발은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4월 14일에 발생한 2차 폭발은 엄청난 양의 화산재를 뿜어내 항공노선을 마비시켰습니다.

"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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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안전을 되찾아가는 단계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유럽의 항공노선 가운데 상당부분이 불통 상태인데요.

문제는 이 화산재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일단 화산재가 우리나라까지 이동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상층 제트기류가 남하하면서 동부 유럽의 상층기류가 4월 23일에서 27일 사이에 우리나라를 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9~11km상공의 기류는 금요일인 23일에 한반도 상공을 지날 것으로 보이고  8km상공의 기류는 27일쯤 통과하겠다는 것이 기상청의 전망입니다.

" 큰 피해 없을 듯 "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이 화산재의 위력이 크게 약해진 상태여서 우리나라에 별다른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미 화산재의 상당량이 유럽등지에 가라앉아 입자가 고운 화산재만 우리나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데다 그나마 대부분 상공으로만 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 지구 기후를 좌우하는 화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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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발을 꽁꽁 묶어놓은 이번 화산재는 많은 피해를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객 뿐 아니라 생활에 꼭 필요한 용품들도 오고가지 못해 경제활동을 크게 위축시켰기 때문이죠.

전 지구를 강타할 정도의 화산재 방출은 그리 흔한 현상은 아니지만 한 번 발생하면 지구촌 기후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줍니다.

지난 91년 6월 필리핀의 파나투보 화산이 폭발할 당시에는 무려 2천만톤의 이산화황이 배출되면서 상층으로 이동했고 이 때문에 92년 6월까지 전지구 평균기온이 0.5도나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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