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택 2함대에 도착한 천안함의 함미가 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바지선 위에서 2함대 내에 있는 군함 수리부두로 옮겨졌습니다.
보도에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군은 오늘(20일) 낮 12시 반 쯤 천안함 함미를 2함대 사령부 내 군함 수리부두에 있는 거치대에 안착시켰습니다.
이후 거치대 용접과 안전 점검 등 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은 이 작업이 오후 5시 반쯤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함미 하역 작업은 함미 내부의 물과 기름, 또 무기도 제거된 상태에서 이뤄져 인양시보다 상당히 수월했습니다.
함미가 부두로 올라오면서,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단은 일단 외부 충격으로 인한 침몰로 잠정 결론 내린 상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물증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군은 함미에 대한 보안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 절단면에 추가로 가림막을 덮었고, 오늘도 함미 주변에 가림막을 세워 외부에서 조사과정을 볼 수 없게 할 방침입니다.
한편, 천안함 희생 장병 가족들은 함수 인양 뒤 장례 절차의 진행을 위해 직계 가족들로 구성된 새로운 가족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족대표단은 장례는 해군장으로 치르고, 해군참모총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5일장으로 치르는 방안에 대해 전체 가족들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고 있습니다.